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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공의 여행기록/국내여행기록

전남/화순 <무등산 양떼목장> 광주근교 데이트, 아이와 가볼만 한 곳

안녕하세요 여러분, 봉공입니다.

 

오늘은 제가 얼마 전에 다녀온 전남 화순에 위치한 '무등산 양떼 목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는 광주에 살고 있는데, 광주에서 데이트를 매번 하다 보니 요즘은 주말마다 근교로 나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봉덕후와 자주 가는 화순! 그중에서도 무등산 양떼목장을 이번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한, 2년 전 겨울에 둘이 한번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겨울이라 너무 추워서 제대로 못 봤던 것 같아 이번 기회에 가을 하늘도 좋고, 날씨도 너무 좋은 날, 데이트를 다녀왔어요.

 


무등산 양떼목장

운영시간 10:00 - 18:00(하계) 
             10:00 - 17:00(동계)
             매주 월요일 휴무(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영업)
주차O(전용주차장O)

 

무등산 양떼목장은 전남 화순시 수만리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네비로는 어디를 찍고 가셔야 하는지 하단에 지도로 주소 첨부해 드릴게요. 무등산 양떼목장 운영시간은 하계 4월 ~ 9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해요. 동계인 10월 ~ 3월까지는 동일하게 오전 10시부터 시작을 하고, 오후 5시에 폐장을 한다고 해요. 가시는 분들 폐장시간 착오 없으시게, 날짜 확인 잘하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예요. 하지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정상영업을 한다고 하니까 미리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차장은 전용주차장도 매우 크고, 제가 갔을 때는 주차요원 분도 계셔서 주차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어서 좋았어요. 가족끼리 또는 연인들끼리 관광지에 갔을 때, 주차가 불편하면 힘든데 여기는 주차가 너무 편하더라고요ㅎㅎ

 

목장 이용료는 성인은 6,000원 청소년은 5,000원. 어린이는 4,000원. 그리고 만 65세 이상과 화순군민 그리고 장애인 분들은 4,000원에 이용 가능하세요. 또 24개월 미만인 아기들은 무료입장이에요. 또 단체관람 시에는 10% 할인해준다고 하니, 단체로 소풍 오시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또 좋았던 점은 입장료를 구매하면 무조건 건초를 1인당 한 바구니씩 주세요. 추가 구입 시에는 한 바구니 당 천 원을 내고 구입할 수 있어요.

 

**꿀팁은 현금결제 시에는 건초를 한 바구니 더!! 주세요. 한 바구니에 천 원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데, 한 바구니를 더 주시니 꼭 현금 챙겨가세요. 저는 현금이 없어서 한 바구니만 받았답니다.ㅠㅠ

 

 

여러분, 날씨 보세요. 이래서 가을 하늘이 높다고 하나 봐요. 하늘 높은 것 좀 보세요. 진짜 맑고 하늘 너무 예쁘죠! 저는 지난 주말에 다녀왔었는데, 날씨도 따뜻하고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인지 저희 빼고는 진짜 전부 가족단위로 오셨더라고요. 아이들이 뛰놀고 아이들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나는데, 너무 좋고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무등산 양떼목장은 무려 1974년부터 운영되었다고 해요. 구, 안양목장이라 불렸고, 약 10만평! 무려 10만평에 다다르는 넓은 초지, 대나무 숲 등의 목장부지를 바탕으로 한우, 흑염소를 키우다가 2016년 관광목장으로 개방했대요. 그래서 지금은 호남 최대의 양 개체 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양떼목장하면 강원도 밖에 몰랐었는데, 화순의 양떼목장도 진~짜 크고 멋있었어요! 양도 물론 엄청 많았어요.

 

"무등산 양떼목장 이용수칙 10가지"

이용수칙은 당연한 얘기들이지만, 꼭 지켜야 할 것들이에요. 관광지에 오셨지만 자연보호와 양들을 위해서 지켜줘야 할 사항들인 만큼 입장 전에 한번 읽어보시고, 꼭 지켜주세요!

 

또 양떼목장은 양들 말고도 볼 공간이 많았어요. 포토존도 많고, 바람의 언덕 살구나무 그네 등 여러 코스를 돌고 오시면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코스라고 해요. 저는 늘 제 마음대로 돌았어서, 근데 저는 열심히 구경하다가 벤치에 앉아서 쉬고 하다 보니 늘 1시간은 넘게 보고 나왔던 것 같아요! 시간 참고해주세요~

 

입장을 했을 때 양 떼 목장의 모습이에요! 진~짜 넓고 크죠!

 

 

입장을 하면 바로 예쁜 양들에게 건초를 먹여주세요! 문구와 함께 건초 먹이주기 체험장이 있어요. 여기에서 아까 입장 티켓을 보여주시면 건초로 교환해주신답니다. 건초를 받아 들고 저랑 봉덕후는 체험 장안으로 들어갔어요! 체험장도 야외에 같이 있는데, 울타리가 놔져 있고, 건초를 줄 수 있는 양들은 딱 이 체험장 안에 있는 양들에게만 가능해요.

 

이것 보세요! 양들이에요ㅎㅎ 양들이 건초를 어떻게 알고 오는지, 딱 바구니를 들고 가면 우르르 몰려와요. 근데 양들이 딱 바구니에 건초가 동나자마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새로운 관광객의 새바 구니로 또 우르르 가더라고요. 너무 신기하고 영리해 보였어요ㅎㅎ 근데 양이 늘 귀여워 보였는데, 저는 무서워서 바구니도 못 들고 있겠더라고요. 결국 봉덕후가 2 바구니 혼자 다 주었지만 ㅠㅠ 아니 옆에서 엄청 조그만 아가들도 하고 다하는걸 왜 저만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양들이 다가오는데 그렇게 겁이 나더라고요. 저는 쫄보였었나요ㅠㅠ

 

체험장을 나오면 이렇게 팻말이 있어요. 가고 싶은 곳으로 여유 있게 한 바퀴!

 

이렇게 푸른 초원에 양들이 진짜 많이 있어요. 정말 한가로이 풀도 뜯고 놀고, 양들끼리 싸우기도 하고ㅎㅎ 그냥 벤치에 앉아서 넋 놓고 보는데 너무 평화로웠어요. 또 여기서 엄청 잔잔하고 분위기 있는 음악들을 틀어주세요. 양들도 듣고 힐링하는 건지 ㅎㅎ 구경간 저희가 다 힐링하고 왔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양에게 다가갔는데, 양이 입과 이빨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보여주더라고요ㅎㅎㅎㅎ 너무 신기해서 빨리 카메라를 열어서 사진 찍었어요ㅎㅎ 너무 웃기지 않나요?ㅎㅎ 이렇게 가까이서 양들도 보고, 저와 봉덕후는 어른인데도 이렇게 신기한데, 주변에 왔던 아이들은 정말 신나서 좋아하더라고요. 보면서 가족끼리 아이 데리고 오기에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다음에는 조카들 데리고 한번 놀러 와야겠어요. 

 


 

광주 근교에 위치한 화순! 광주에서 20분 남짓 거리이니까, 여러분들도 한번 무등산 양떼목장으로 놀러 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무등산 양떼목장 데이트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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