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함평 <선유명가> 함평 굴비정식 맛집 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봉공입니다.

 

오늘은 제가 주말에 함평에서 먹었던 선유명가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함평에는 함평 한우가 유명해서 한우 생고기 비빔밥이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백종원 맛집, 방송 출연 맛집들이 엄청 많았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현지 맛집이라고 유명한 굴비정식 맛집! 선유 명가에 다녀왔어요. 함평은 제가 2019 함평 국향대전을 가기 위해 다녀왔는데요. 국화축제에 가기 전에 배를 든든하게 하기 위해 열심히 서치 해서 다녀온 맛집이에요. 여러분들도 선유 명가 들렸다가 국화축제도 보고 오시는 건 어떨까요? 아래에 링크 남겨드릴게요, 함평 국화축제도 구경해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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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nggong.tistory.com/7

전남/함평 <2019 국향대전> 함평 국화축제 국향대전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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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명가

영업시간 09:00 - 21:00
주차 O

선유 명가는 전남 함평군 유명한 식당들이 몰려있는 맛집거리에 위치해있어요. 맛집들이 즐비해 있는 거리는 함평 보건소 옆쪽으로 들어가면 엄청난 맛집들이 줄지어 있답니다. 굴비정식과 생고기 비빔밥으로 이미 유명한 집이더라고요. 입구에는 2019 국향대전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는 큰 플래카드에 문구를 보면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분들도 많이 찾아오신 다는 걸 알 수 있겠더라고요.ㅎㅎ 저는 광주에서 함평을 넘어가면서 열심히 SNS로 서치를 한 결과로 찾은 식당인데요. 저는 굴비정식 사진에 한눈에 꽂혀버려서 이 곳에 오게 되었답니다.

선유 명가는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을 하셔서 이른아침과 그리고 저녁에도 오시기에 좋을 것 같더라고요.

 

 

맛집으로 유명한 선유명가는 제가 늦은 점심시간 1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도, 웨이팅을 했답니다. 국향대전 축제가 막 시작한 터라 관광객분들도 많이 계셨고, 또 현지인 분들이 단체로 오신 분들이 많으셔서 웨이팅을 하면서 봉덕 후와 나갈까 라는 고민을 하다가 맛집이니 기다렸다 먹어보자라고 해서 기다리게 되었는데, 음식을 먹자마자 진짜 나갔으면 너무 후회했겠다는 말을 계속 반복했어요 ㅎㅎ

 

드디어 웨이팅이 끝나고, 자리에 앉았어요. 매장 내부 사진은 손님분들이 만석이라 찍지 못했어요ㅠㅠ! 저는 원래 돌솥 굴비정식을 먹고 싶었는데, 이날 제가 늦게 온 터라 돌솥 굴비정식은 안된다고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나머지 나오는 것들은 모두 동일하고, 밥만 돌솥이냐 일반 공기밥이냐만 다르다고 하셔서 일반 굴비정식으로 2인분 주문을 했답니다. 굴비정식은 1인분에 12,000원 그리고 돌솥굴비정식은 1인분에 14,000원으로 2,000원 차이가 났어요.

이 외에도 녹차 보리굴비, 생고기 비빔밥, 낙지 비빔밥, 육회 낙지탕탕이, 생고기, 삼겹살 등 메뉴가 다양하더라고요. 

 

 

여러분, 한상차림 보이시나요? 저는 전라도에 살았고, 광주에 살아서 늘 이런 전라도 한상차림이 익숙한데 오랜만에 이렇게 크고 잘 차려진 상은 오랜만이라 안 찍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주문하고 오래 기다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음식은 꽤 빨리 나온 편이였어요. 양쪽과 앞뒤쪽 모두 어르신들이 식사하고 계셨는데, 혼자 음식 나오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항공샷을 찍으니까 다들 쳐다보시고 웃으시더라고요.ㅎㅎ 민망했지만 안찍을 수 없는 한상차림, 보이시죠!! 

 

우선 제일 중요한 굴비! 굴비정식인 만큼 굴비에 기대가 제일 많았어요! 굴비는 역시 금비라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 것 같아요. 2인분을 주문했더니, 딱 굴비가 2마리 나왔더라고요. 처음에는 굴비가 인당 2마리 정도나 나오려나 했는데, 굴비 몸값을 생각하니 인당 1마리라는 걸 깨달았답니다. 역시 굴비 맛집이라 굴비 맛은 일품. 굴비 진짜 따끈따끈하고 살도 많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이건 불고기! 불고기에 표고버섯이 들어가 있고, 진짜 맛있는 집밥 느낌이었어요! 정식 반찬에 불고기가 나왔는데, 이것도 진짜 밥도둑! 엄청 열심히 흡입했답니다 ㅎㅎ

한상차림에 늘 빠질 수 없는 잡채! 저는 잡채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봉덕 후는 진짜 잡채 킬러예요. 여기서도 잡채를 한 번 더 리필 요청해서 먹었답니다. 굴비랑 불고기, 몇 가지 빼고 나머지 반찬들은 리필을 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잡채도 혹시, 잡채 조금만 더 주실 수 있으세요?라고 하니까 흔쾌히 많이 가져다주시더라고요.ㅎㅎ 

 

양상추 샐러드! 샐러드 소스가 흑임자 소스 같았는데, 소스도 달달하고 너무 맛있어서 밥 먹기 전에, 그리고 다 먹은 후에도 싹싹 다 비워서 먹었어요 ㅎㅎ

 

여러분, 이거 고등어조림인데요. 이거 진짜, 진짜 진짜 너무 맛있어요. 제가 원래 조림 종류를 좋아해서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등 조림 집을 많이 돌아다녔는데, 보통 생선이 맛있으면 무가 맛이 없고, 무가 너무 맛있으면 생선이 조금 맛이 없고 꼭 그러더라고요. 근데 여기는 생선이 너무 맛있는데, 무를 먹었더니??? 무가 진짜 너무 맛있는 거예요. 봉덕 후는 원래 생선을 별로 안 좋아해서 잘 안 먹을 줄 알았는데, 봉덕 후도 무가 뭐가 이렇게 살살 녹냐며 저희 진짜 폭풍 흡입하고, 계속 이 식당은 고등어조림 집을 전문적으로 해도 되겠다며, 그 얘기 한참 하면서 엄청 맛있게 잘 먹었어요. 포스팅하는 지금도 사진 보니까 침이 고여요 ㅠㅠ 또 먹고 싶어서 함평 한번 더 놀러 가야겠어요ㅎㅎ

 

뚝배기 계란찜! 계란찜도 간도 딱 맞고, 뚝배기에 지글지글 끓어서 나와서 따끈따끈 너무 맛있었어요. 이것 역시 순삭!

 

그리고 후식으로 먹으라고 주신 것 같은 튀김 종류예요. 튀김은 고구마튀김과 그리고 특이하게 깻잎튀김을 주셨어요. 깻잎은 대체 뭐지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죠? 진짜 바삭하고 깻잎이 찢어지는 게 아니라, 바삭! 부서지고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을 거라는데 맞는 말이었을까요?ㅎㅎ 그리고, 보통 후식이 밥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따끈하고 바삭하게 먹으라고 주시잖아요. 여기는 처음 상차림 주실 때부터 같이 튀김을 주셔서, 아 이따 먹으면 눅눅해지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 밥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열심히 밥을 먼저 다 먹고 난 후에 튀김을 먹었는데, 튀김이 그때까지 정말 바삭하더라고요! 눅눅함은 정말 1도 없고, 너무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비법이 뭔지 진짜 궁금해지는 튀김 맛!

 

보이시나요? 외에 반찬들도 정말 많고, 정갈한 한상 차림이에요. 

 

밥도 흰쌀밥이 아니라, 저 노란 거, 이름이 뭐였죠,,? 아무튼 잡곡도 섞어서 정성스러운 밥을 주셨어요. 밥도 꽉꽉 담긴 공깃밥이였는데, 이건 비밀인데요 여러분. (저, 밥 2 공기 먹었어요ㅎㅎ) 진짜 너무 맛있어서 공기밥 추가로 먹었더니 봉덕후도 놀라더라고요. 오랜만에 진짜 맛집 찾은 것 같다며, 2공기 오랜만에 먹는다더라고요ㅎㅎ

 

마지막으로 한상차림 보여드리면서 오늘의 포스팅 마치도록 할게요! 함평에 놀러 가신다면, 함평에 국화축제, 국향대전을 다녀오신다면 선유식당, 선유명가의 굴비정식 추천해드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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